결론적으로 말해서 우리나라 수험생들의 영어 수준은 CFA 시험에 합격하고도 충분히 남는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CFA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공부했던 수준 정도의 독해능력과 기본적인 작문능력만 갖추면 됩니다. 또한 CFA 시험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원서와 Work Book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시험을 볼 수 있을 정도의 영어 능력이 배양됩니다. 2차, 3차시험은 문제풀이와 에세이 형태로 출제되나, 핵심만 간략히 요약 정리하면(ball point answer) 완전한 점수(full score)가 인정되고 모범답안에서 다소 벗어나더라도 부분점수(partial score)가 인정되기 때문에 영어에 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가장 적당한 것이 "왜 본인이 그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목적의식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시험의 간단한 비교와 현재 취득 후의 현실적인 것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AICPA(또는 KICPA)- 궁극적으로 기업의 재무재표를 만드는 일을 하고 취득 후 많은 수가 회계법인에 근무하게 됩니다. 또한 1년 정도의 단기간에 자격취득이 가능하다는 것과 대학재학 중 응시가 가능하다는 것(미보유 학점의 경우, AIFA와 같은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서 학점을 받으시면 됩니다) 등이 재학생들에게는 큰 매력이 되고 있습니다.

CFA- 만들어진 재무재표를 분석하고 기타 여러 정보를 활요하여 그 기업의 투자가치를 평가하거나 실제 투자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증권, 금융, 투자은행 등의 관련 부분에서 CFA의 수요는 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의 등장 이후 양적으로는 무한대로 풍부해진 정보들을 어떻게 분석하고 평가하느냐의 업무가 실제 개별정보의 작성보다 더 부가가치 있는 일로 평가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시험을 보기 위해 학사 이상의 학력이 요구되고, 4년의 시험을 거쳐야 하며 또한 최소 3년의 관련 업무경험이 있어야 하는 것도 CFA를 Finance계의 Ph.D정도의 Level로 평가 받게 하는 또 다른 이유일 것입니다.

CFA Institute의 공식자료에 의하면 전세계 1차 합격생들의 평균 수험준비기간은 약250시간(주당 10~15시간, 18주)입니다. 그러나 이 통계는 영어권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므로 우리나라와 같은 비영어권 국가의 수험생들에 대한 수험준비기간은 될 수 없습니다.

CFA 시험은 1차에서 끝나는 시험이 아니라, Level I, Level II, Level III까지 최소 3년을 공부해야 흐는 장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시험입니다. 그리고 각 단계별로 Level이 올라가면서 시험내용의 난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기본서(Text Book) 중심의 심도있는 준비를 위해서는 CFA Institute에서 발표한 전세계 평균 수험준비기간보다 20% 이상 투자해야 합니다. 각 Level별로 최소 300~350시간(주당 12~18시간, 7개월)은 준비해야 합니다.

CFA 시험과목은 대부분 경상계열 중심의 과목이기 때문에 경상계열을 전공하지 않은 비전공자들은 평균 350~450시간 이상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따라서 CFA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개인생활을 최대한 단순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 응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1년에 1차 시험을 두번 시행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6월 1차 시험에 실패해도 다음 년도까지 기다릴 필요없이 12월에 다시 응시할 수 있습니다. 12월 시험은 물론 6월 시험과 다르게 출제되지만 같은 커리큘럼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CFA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등록비와 응시비를 납부하셔야 합니다.
등록비(Registration Fee)는 한번 납부하게 되면 다시 낼 필요가 없습니다. 응시비(Enrollment Fee)는 Level I,II,III 시험에 응시할 때마다 매년 납부해야 합니다. CFA시험 응시료는 한번 납부하면 환불되지 않습니다.

시험등록을 할 경우, 유의해야 할 점은 시험등록 후 3년간 Level I 시험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재등록(Reregistration)을 해야 합니다.

CFA 시험의 출제경향은 매년 5~10% 정도 변경되며, CFA 시험주관기관인 CFA Institute에서 매년 9월경에 발표되는 차기년도 LOS(Learning Outcome Statements)에 의해 결정됩니다. 전체적으로 매년 약 10% 내외에서 출제경향이 변경됩니다.

시험준비를 할 경우에는 당해연도 교재를 기준으로 시험을 준비하고 차기년도 기준의 LOS에 따라 바뀐 부분만 공부해도 무방합니다.

아닙니다. 시험에 응시한다고 해서 CFA Institute 회원이 되는 건 아니고, Level2를 통과한 후 Level3를 등록할 때 CFA Institute에서 응시자에게 CFA Institute과 CFA Institute단체에 지원하라고 통지할 것입니다. Level3을 통과하고 난 후 CFA charter를 얻고자 할 경우에는 우선 CFA Institute에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회원에 가입을 하면 Level3에 합격한 후 charter를 받는 일에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아닙니다. 응시자 정보는 CFA Institute 개인정보정책에 의해서 타인에게 공개되지 않습니다.

수험표는 매년 시험 당해연도의 4월 중순경에 시험에 응시한 분들에게 이메일로 전달됩니다.
그리고 CFA Institute 홈페이지에서도 수험표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CFA Institute홈페이지(www.cfainstitute.org)에서 'Candidate Service'를 선택하고 'Candidate Number' 등 몇가지 인적사항을 입력하여 홈페이지 회원으로 가입하면 수험표를 다운받을 수 있습닏.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info@cfainstitute.org'에 메일을 보내면 수험표를 다시 발부받을 수 있습니다. 이메일을 보낼 때는 'Candidate Number', 'First & Last Name', 'Country of Residency Code'을 필히 기재하셔야 합니다. 또한 전화(800-247-8132), 팩스(434-951-5262)로 문의해도 친절하게 알려줄 것입니다.

CFA charter가 되기 위한 경력은 Level III 시험에 응시자 등록할 때에 다시 살펴보게 됩니다.
가능한 한 CFA 프로그램에 적합한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맞춰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