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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AICPA 합격수기_부분 응시 합격수기
작성일 2016-12-10 오후 9:18:12 조회수 5387
합격수기
2016년 9월 중순~9월말 AP
2016년 10월초 ~ 12월말 Intermediate Accounting, Audit 1
1월초 ~ 4월말 Advanced accounting & audit 2
5월초 ~ 6월말 NPF & Audit 3
7월초 ~ 9월초 Final review
9월초 FARE랑 Audit 응시 & 합격

비전공자 / 군인(병사) / 온라인 수강
Background
먼저 저는 늦은 나이에 병사로 입대를 하면서 초조한 마음에 할 수 있는 공부를 찾아보다가, 남은 군생활 18개월 동안 매일 열심히 준비 했을 때 응시 할 만한 시험을 고민 하다가 여러 사람의 권유로 AICPA exam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군대에서 AICPA 시험을 준비 및 응시 과정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상반 된 두 가지 이었습니다. 첫 번 째는 “군대에서 큰 시험 준비 한다니 대단하네.” 두 번째는 “군생활 편한가보네.” 군대라는 곳이 부대마다 근무환경이 많이 다르다보니, 제 근무환경이 절대적으로 어떤 곳이라고 쉽게 말씀 드릴 순 없지만, 헌병대 소속으로 주말과 공휴일도 없이 매일 근무하는 공군에서는 나름 제일 힘들다고 인정받는 소대에 있었습니다. 뉴스에서 보도가 된 적이 있었을 만큼 ‘심각한’ 사건 사고들이 저희 소대에서 일어나서 병사들이 생활하기로선 최악의 시나리오 속에 있었습니다.
근무량은 많았지만, 시험 준비하는데 도움 되었던 남달랐던 환경은 불취식이 가능했다는 점, 독서실 사용은 새벽 늦게까지 해도 간부들의 touch가 거의 없었다는 점 덕분에 종종 점심/저녁 시간에 식당을 가는 시간을 아끼며 단백질 파우더나 선식으로 가볍게 해결하고 하루에 평균 5시간 수면을 통해서 충분한 공부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휴가 기간 동안에도 음주는 거의 자제하고 평균적으로 하루에 6시간은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굳이 군대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제 자랑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만약 군생활중에 이 시험을 준비하고자 하는 사람이 “가능할까?” 라는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제가 군생활 하면서 준비 할 수 있었다면, 병사로서 군복무 중인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도 열심히 준비만 한다면 가능하다는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배경을 길게 설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월말부터 6주가량 장기파견으로 인해 인터넷 강의 수강이 불가능해서 advanced accounting과 audit 3 수강 기간이 유독 길어졌습니다. 이 기간 동안엔 책으로 복습하는 기간만 가졌었습니다. 원래는 두 과목을 5월에 응시 할 예정 이였으나 예상하지 못했던 파견, 고조된 남북군사 상황 등으로 인한 추가적 근무, 저의 게으름 때문에 4개월이나 연기 되었습니다.

#FARE (78점)
과정
- FARE라는 과목은 선생님이 중간 중간에 말씀해주시는 것처럼 모르는 게 있어도 너무 붙잡지 말고 일단 빠르게 1회독을 하는 게 정말 중요 한 것 같습니다. 원래는 막힌 부분이 있으면 무조건 이해 할 때 까지 파는 습관이 있어서 제 고집대로 했었는데 1회독이 끝나 가서야 제가 매우 비효율적으로 공부했다는 걸 느꼈습니다. 가능한 한 챕터별로 인강을 듣자마자 저만의 서머리 노트를 만들고 becker 문제를 풀고 다음 강의를 보았습니다.
A/P부터 NFP 및 Audit 3까지 다 들을 때까지 복습은 제가 만든 서머리 노트를 통해서 챕터별로 딱 한번만 보았고 그 이후로는 Final review를 들었습니다. Final review를 듣는 동안엔 final review에서 진행 될 챕터 인강을 듣기전 정규과정 때 풀었던 해당 챕터 벡커문제만 한 번씩 풀어보고 틀린 문제만 알아서 다시 풀어보면서 감을 살렸습니다. 그렇게 final review가 끝나고 나선 final review 기간동안 제가 틀렸거나 marking한 벡커 문제를 한번 씩 더 보았고 final review 때 handout은 자신 있는 챕터는 한번정도, 알쏭달쏭한건 2~4번 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인강 수강생 이였기 때문에 final review 기간 동안엔 이해가 안되는 문제는 될 때까지 뒤로 돌려가면서 들었습니다. 김용석 선생님은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서 어렵게 가르치시는 편이라 생각이 들었는데, 막판에 시간이 모자라 겨우 눈으로 이해만 하고 충분한 복습 시간이 없어서 사실 합격할 자신이 전혀 없었습니다. 시험 이주 전엔 FARE를 버리고 Audit만 볼까 고민도 했었지만 시험을 봐보고 나니 챕터별 최악의 상황의 대비했던 덕분인지 고득점은 아니지만 문제는 기대보다 훨씬 순조러웠습니다.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시험 떄
과목별 문제 분포도가 저는 정말 특이했습니다. 객관식에서 인터에서 배운 내용은 거의 없었고, NFP에서 50% (NFP 문제 중 chapter 2에 해당하는 문제가 50%), US GAAP과 IFRS 비교하는 문제 10문제 가량, 나머지는 advanced에서 나왔습니다. 제가 인터에서 나온 부분이 거의 없었다고 인터공부를 소흘히 하라곤 절대 말씀 못 드리겠지만, NFP의 비중이 원랜 낮다고 생각해서 많이 버리셨다간 낭패를 당할 일이 생길수도 있으니 예사로 보면 안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NFP는 외우기만 하면 문제 푸는건 정말 쉬우니까요. 시뮬레이션에선 NFP 2개, 나머진 advanced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시험 전 날 FARE는 준비 된 느낌이 아니여서 떨어질 것을 예상했지만 이해 위주의 챕터보단 암기 위주의 NFP만 집중적으로 공략했는데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Audit (79점)
권오상 선생님의 첫 강의를 들을 때부터 이 선생님은 엉청난 내공자 라는걸 단번에 알게 되었고 마지막까지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재밌게 연결되어서 너무 재밌게 공부 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오딧은 정말 자신 있었다고 생각했으나 생각보다는 점수가 많이 낮게 나왔습니다. 수업을 듣다가도 선생님이 해주시는 주옥같은 말들이나 스토리의 연결고리가 되는 듯한 내용이 나오면 동영상은 일시정지하고 다 받아 적고 이해가 안됐을 땐 무조건 뒤로 돌려보았습니다. 그래서 제 교과서는 노트가 엉청 많습니다. 강의를 1.6배속으로 들으면서도 1시간짜리 인강을 듣는데 1시간 10분가량은 걸렸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한번 볼 때는 시간을 조금 많이 투입 했었을 지라도 그게 큰 도움이 됐는지 복습을 할 때도 오랜 기간 안 봤던 부분들도 flow측면에서는 기억이 안 나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선생님이 audit 1~3내내 앞뒤 연결을 잘 해주신 부분도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선 서머리 노트를 만들지 말라 하셨지만 이번에도 제 고집대로 모든 챕터를 서머리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의의는 복습하는데 사용하기보단 이미 만들어진 교과서를 눈으로만 수동적으로 읽는 것 보다 제가 능동적으로 써봄으로서 헷갈리는 부분은 다시 원서를 찾아 읽으면서 이해하면서 제 머리에 자리 잡게 하기 위함 이였습니다. 또한 숫자가 나오는 부분 (?개월, ?년, 금액, %)은 비교가능하게 한 페이지에 모아서 확실하게 암기하였습니다. 다해서 워드로 한 60장정도 나왔습니다. 가장 efficient한 방식은 아니었지만 고등학생 때부터 해오던 공부 방식이라 effective하게 준비하였습니다. 벡커는 수업 진도에 맞춰서 한 번 풀고 틀린 문제 해설은 선생님이 설명해주는걸 다 받아 적었고, 모든 진도를 끝내고 나서 passmaster로 모든 문제를 한 번씩 풀어보고, 이후에 틀린 것만 다시 한 번 더 봤습니다. 모든 chapter에서 랜덤으로 100문제 문제 나오게 하는 review도 2~3번 정도 풀어보았습니다. 교과서 회독 수는 audit report를 제외하곤 3회 정도로 많지 않았으나, 제 서머리 노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완벽한 이해를 위해 그때 1회독 시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시험응시 하기 한 달 전쯤 시간이 모자라고 audit은 자신이 있고 fare는 자신이 없어서 과감하게 final review audit은 1/5정도만 보다 말았고 FARE에 집중 하였습니다. 오딧도 final review를 다 봤었더라면 고득점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두 과목 다 합격하면서 만족하였습니다.

- 시험 때
시험 때는 별 드릴 말씀이 없이 전반적으로 골고루 나온 느낌이었고 audit report를 외우는 건 must 라고 강조드릴 말씀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문제들은 촉으로 풀 수 있어도 audit report 내용은 외우지 않고서야 결코 맞추기 쉽지 않는데다가, 여기서 문제가 멀티플에서도 많이 나왔고 시뮬레이션에서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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