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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IA 전체 합격수기
작성일 2024-01-13 오전 10:24:48 조회수 76

자게란은 US CPA 글만 있어서 여기에 한 번 올려봅니다.

안녕하세요,

2017, 2018, 2022년 강의를 세 번이나 신청했고 2022년 신청한 강의는 2023년까지 계속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며 겨우 거의 (...) 다 들은 사람입니다.

변명같지만, 정말로 감사일이 너무 바빠서 주말에 강의 듣기도 힘든 스케줄로 살아오다가 작년에 이직해서 이제야 제대로 강의 다 듣고 시험 합격했습니다. (100% 다 듣지는 못했지만 90?95?% 들었습니다.)

다 돈 내고 들은, 그것도 온라인 강의지만 큰 내적 친밀감이 생겨버려서 후기 남겨봅니다. 장홍석 회계사님, 지한송 회계사님(US GAAP) 강의가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시험을 치면서 느낄 수 있었거든요.

예전 2017, 2018년도에는 강의를 다 듣지도 못했고 익숙해지질 못했는데, 그래도 그 당시 시험을 한 번 쳐보고 강의에서 들은 것과 장홍석 회계사님이 만드신 교재랑 글레임이 완전 납득이 가더라고요.
강의는 추천인게, 제가 과거에 타사 강의를 조금 들어봤거든요. 그런데 개인적 생각으로는, CIA 시험의 방향성과 조금 결이 다르다고 해야할까요... 이해를 해야하는 시험인데 그 이해의 핀트가 살짝 엇나간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여기 교재가 훨씬 나았어요. 그런데 이런 건 주관적인거니까요. 어쨌든 여기 강의가 제 시험준비에 맞다는 걸 시험 치고 알았어요.

아무튼 드디어 시간이 나면서 이제야 완강해보고, 교재도 완독하고, 글레임 교재도 다 보고,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단계가 되니까 합격했습니다. 진짜로 시험보는 중간에 합격하겠구나 했어요.

CIA 시험은 '암기를 필요로 하지만, 100% 이해'가 필요한 시험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상 100% 이해하려면, 암기도 필요한 거고... 그런 것이죠.
대강 프레임을 강의로 잡고, 세부 암기는 글레임으로 했습니다. 글레임이 아이템이 더 많거든요. 글레임은 과거에는 여기 교재가 있었는데, 이제는 서점에서 따로 팝니다. 파는 것도 구판인 것 같지만 어쨌든 매우 도움이 됩니다.

미국 시험 답게 사람 떨어트리려는 시험도 아니고 합리적인 시험입니다.
미국 특유의 합리성...^^이어서 문제 잘 이해 못하시는 분도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정보를 숙지하면 이해는 나중에 저절로 따라옵니다. 숙지가 없으면 완전히 이해가 안되어요. 부족한 정보 -> 핀트가 엇나가서요.

난이도가 엄청 높다기 보다는 이 특유의 스타일이 우리나라 사람들 또는 비 감사인들에게는 어려울 수가 있고(파트 1,2), 그리고 범위가 광범위 한 것이(파트 3) 난이도인 시험입니다. 경영학이랑 IT, 진짜 넓게 보셔야해요. 회계는, 난이도 복불복. 전 쉬운 문제나왔는데 기출보니 어려운 문제도 있더군요.

합격률이 시험 전체 최종합격률로 계산하면 의외로 굉장히 낮더군요. 비감사인 또는 full-time auditing 안하는 직무에게는 많이 어려울 시험이고, 감사인도 이해를 잘못하면 떨어질 시험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예전의 저처럼 공부를 제대로 안하고 시험을 치시는 감사인이 많으신 거겠죠...ㅎㅎㅎ 하지만 아이파 강의 달달달 완강하고 그 다음에 글레임도 다 보면 합격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경력없거나 비감사인이면 강의 3회독하고 따로 글레임 보면 될 것 같아요.

온라인으로 나 혼자만 정들었었는데 ㅎㅎㅎ 감사했습니다 아이파, 그리고 회계사님! 합격수기 찾아보는 분께 도움이나 동기부여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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